'메르스사태 수혜자' 박원순 선두 탈환, 김무성-문재인 제쳐

2015.06.12 13:08:59

김무성 1%P 상승, 문재인 2%P 하락...공동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유력 대선주자들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 시장은 지난달 조사결과보다 6%포인트나 상승한 17%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각각 13%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오랐고, 문 대표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으로,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8%),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4%),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서는 문 대표가 더 주목받았으나, 최근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으로 다시금 박 시장의 존재감이 부각된 듯하다”며 “(박 시장을 비롯해) 문재인, 김무성, 안철수까지 네 명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상위 1~4위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40%로 여전히 선두를 차지했으며, 새정치연합은 전주대비 1%포인트 오른 22%, 정의당은 3%, 기타 정당은 1%, 없음/의견유보는 3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집계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8%(총통화 5482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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