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스탠퍼드 입학 거짓논란' 김정윤父 "진심으로 죄송"

2015.06.12 12:00:27

"아이 치료하고 돌보는 데 전력하며 조용히 살 것"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김윤정 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입학했다는 해외소식이 거짓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김윤정 양의 아버지 김모씨는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씨는 기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씨는 "그 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 속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 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 상처 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줄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양이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했고, 올해 초 스탠퍼드대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으며, 이 두 대학은 김양을 입학시키기 위해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는 동시입학제도가 없고 김양이 합격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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