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유병언회장 마지막 모습(?) 공개 "檢, 이 영상없을 것"

2015.06.30 17:53:46

정확한 날짜 공개 안돼...주진우 "정부, ‘유병언 장사’한 셈"

시사인(sisain) 주진우 기자가 지난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핵심인물인 고(故)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추정 모습을 공개했다. 

 

주진우 기자는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기자입니다. 제가 ‘페이스북’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인사만 드리기는 송구해서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주 기자는 "처음 공개되는 영상"이라며 "아마 검찰도 이 영상은 가지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유 회장이 순천 야망연수원에 도피했을 때 모습으로 발걸음이 가볍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라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 기자 게재한 동영상에는 유 회장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차량 뒷좌석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으나 정확한 날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흰색 SUV 차량이 야망 연수원 건물로 추정되는 곳에 멈춰섰고, 이 차량에서 운전자가 먼저 내린 뒤 뒷자리에서 한명이 내렸다. 이어 조수석에 있던 한명과 뒷자리에 있던 또 다른 한명도 차에서 내렸다.

 

한편 주 기자는 자세한 내용은 ‘시사인’에서 확인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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