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여야, 수도권 주말 유세 총력

  • 등록 2009.04.19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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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후보 김수헌후보 단일화, 결렬

 
▲ 김수헌 이광우 후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오늘 인천 부평을 지역에서 이재훈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서고. 한나라당 청년위원회도 울산 북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장 상 최고위원 등도 인천 부평 을구를 찾아 홍영표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수도권 지역 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경주를 방문해 이채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지도부도 울산 북구에 출마한 김창현 후보와 조승수 후보를 위한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광우후보 김수헌후보 단일화, 결렬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친박 이광우, 김수헌 두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친박무소속으로 합의 했던 후보단일화를 최소 시켰다.

이, 김 두 후보는 지난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이라도 단일화를 해, 원칙도 기준도 모르는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북구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단일화 하기로 합의해 기자회견을 했는데, 서로의 의견 차이로 후보 단일화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하고, 단일화된 후보의 명칭은 "친박무소속"으로 하기로 했는데, 더타임스 와 전화 통화에서 이광우 후보는 서로의 입장차로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광우 예비후보는 현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외곽 조직인 "새희망국민연합"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박근혜 국민희망캠프 사회복지 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주-정동영, 전주 덕진 당분열 책임 공방

4.29 재보선 전주 덕진은 민주당과 정동영 전 장관이 공천 갈등을 겪으면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선거구이다. 표심 역시 정 전 장관의 귀환을 두고 나뉘어 있는 양상인데,

정동영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까지 했어야 했냐는 비판론과 민주당이 그래도 공천을 줘야 했다는 동정론이 맞서 있는 전주 덕진.

정동영 후보는 이번 무소속 출마는 국민의 뜻을 받들지 않은 민주당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야당이 변해야한다"고 각을 세웠고 있다.

두 후보의 맹렬한 공방 속에 한나라당 전희재 후보와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도 바닥표를 훑고 있다.

정동영 후보가 오늘 이웃 완산갑의 신건 후보와 무소속 연대를 공식 선언하고 합동 유세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표심에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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