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만에 고위당정청회의 '4대 개혁' 한목소리

2015.07.22 22:20:41

새누리, 4대 개혁 특위 설치..24일 추경 처리키로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68일 만에 만나 고위 당·정·청회의를 열고, 24일 추경을 처리하고 4대(공공·노동·금융·교육) 개혁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이 '24일 추경 처리'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야당과 협조해 오는 24일 추경을 처리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당·정·청은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법안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정위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새누리당은 4대 개혁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노동개혁특위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맡기로 논의했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에게 아직 의사를 묻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당정청은 '한마음 하나'를 재차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정·청이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일심동체가 돼서 국민 중심의 정치로 국민을 잘 모시는 정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당·정·청 전체 총체적인 팀워크,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의 지원 없이 정부가 성공할 수 없고 정부의 성공 없이 당의 미래도 밝지 않다"며 "당·정·청이 하나가 될 때 국민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국민이 체감하는 국정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당·정·청 간 순풍이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김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황진하 사무총장, 황 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황우여 사회부총리·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이 비서실장·현정택 정책조정수석·현기환 정무수석·안종범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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