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우승연사망, 우울증으로 자살,충격

  • 등록 2009.04.29 1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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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 우승연 
[더타임즈]= 신인 여배우 우승연(24)이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우승연은 27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옷방 행거에 목을 매 자살,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사건 수사중인 송파경찰서를 비롯해 유족과 측근들에 따르면 유승연은 우울증으로 인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인터뷰에서 고인의 최근 우울증 치료 경력을 밝히며 "우을증으로 통원 치료를 받았다. 괴로움을 못 견디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밝혔으며, 또다른 지인도 "우을증 증세로 몇 차례 치료를 받았는데, 최근 심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우울증으로 인해 돌연 자살한 배우 우승연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85년생인 그녀는 현재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재학중이며, 예당엔터테인먼트를 거쳐 올초 신은경 등이 소속돼 있는 오라클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활동했다.
 
그동안 모바일 시트콤 "얍", 영화 "허브"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그녀는 최근엔 황정민 류덕환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림자 살인"에 개똥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고 우승연의 미니홈피 초기화면엔 "웨어에버 유 고(Wherever You Go: 당신이 어디로 가든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쓰여져 있고, 많은 네티즌들이 미니홈피에 방문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우승연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빈소에 안치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이며, 이후 서울시립승화원(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더타임스 김응일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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