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정수성 당선, 朴 의 위력, 경주에서 재 확인

  • 등록 2009.04.30 0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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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정수성, 박근혜 앞세워 당선

 
▲ 친박계 정수성 당선자 
29일 경북 경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 확정된 정수성 당선자는 "저의 승리는 박근혜 전 대표와 경주 시민의 공동승리"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경주발전 계획을 박 전 대표와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 재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앞세운 친박계 정수성 무소속 후보의 당선은 "박풍"의 위력을 보여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한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고 "친이-친박" 간 대리전을 예고했지만 결과는 친박계 정 후보의 승리였다.

정 후보는 "박 전 대표를 충심으로 보좌하며 경주를 살기 좋은 역사문화도시로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올바른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제대로 매듭짓겠다"고 다짐했다.

또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립 및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 건립 등 3대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주가 역사문화와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07년 대선때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캠프에 안보특보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입문해 60이 넘은 나이에 이번 재선거에 첫 도전해 금배지를 달았다.

경주시 강동면 출신으로 경주중과 경북고(45회)를 졸업했으며 1966년 육군보병학교 육군소위로 임관한 뒤 67년 월남전에 참전했고 당시 전투때 맞은 왼쪽다리의 총알은 지금까지 박혀 있다.

군 시절 "솔직하고 선이 굵은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야전지휘관"으로 통했으며 국방부 근무지원단장, 육본 인사근무처장, 제 55사단장, 육군보병학교장, 수도군단장, 1군사령관 등을 거쳤다.

부인 이복구(61)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고 종교는 불교, 취미는 등산이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는다. ▲경북 경주(63) ▲경주고 ▲경북고 ▲수도군단 참모장(준장) ▲국방부 근무지원단장 ▲55사단장(소장) ▲육군보병학교장(소장) ▲수도군단장(중장) ▲1군사령관(대장)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안보특별보좌관.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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