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회 등 종교시설에 집합금지 명령 발동'

  • 등록 2020.09.01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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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클럽‧나이트 등 3종에 집합금지’

마스크 미착용 위반 업소에 대해 영업중단

시민주체 ‘마스크 쓰GO 운동’전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일(91) 오후 3시부로 823일부터 95일까지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910일까지로 연장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감염병 전문가들과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는 대구에 다시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시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방역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대책은 강하고 기간은 최대한 짧게 하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시행 기간을 금일 9115시부터 91024시까지 10일간으로 정했다. 이것은 사랑의 교회 확진자와 일반시민들의 마지막 접촉 가능일로 추정되는 828일부터 14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910일이 최단기간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82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오늘부터 추가로 시행되는 강화된 대책은

 

업종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인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3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제한조치를 집합금지로 강화한다.

 

권 시장은 이 외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위반 시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집합금지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 했다.

 

권시장은 지난 823일 우리시를 비롯한 13개 시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으나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법적 효력이 1013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계도기간의 장기화로 인해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대구시는 일반음식점,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이 긴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밝혔다 .

 

일상 경제활동은 그대로 허용하면서도 방역 대책은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더욱 철저하게 시행하는 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면서 “91일부터 91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911일 부터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고지하는 것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 영업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

 

또한,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 고지 의무 행정명령과 함께 마스크 쓰GO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9115시부터 910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하고 .넷째, 학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면적으로 면회 금지를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한층 더 강화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후속대책으로 이번에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집합금지 대상은 최소화 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강화,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실효적 조치 등을 통해 방역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910일까지 이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지금보다 더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권영진 시장은 우려했다 .

 

시민 여러분께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게 되었다는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

우리 대구가 지난 2월과 31차 대유행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나보다는 우리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발휘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역 대책은 바로 시민의 힘에 있으며, 그 실천의 첫 걸음은 마스크 쓰기라고 강조하고

 

시민이 주체가 된 마스크 쓰GO 운동실천으로 대구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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