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인가? 미술관인가?

  • 등록 2009.06.21 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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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곤 마산 시장 주요 사업장 점검시 지시,

황철곤 시장 주요사업장 점검시 지시

황철곤 시장은 지난 18일 자원회수시설(소각장)건설 현장 점검시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산속의 미술관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공사에 신경을 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황 시장은 “자원회수 시설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과 시설물도 미적 감각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시설물이 되도록 하여 시민들이 혐오시설이란 불신을 없도록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이곳에 산속 미술관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장미, 야생초 등 꽃을 심고 건물 앞면과 벽면, 그리고 소각로 굴뚝은 잿빛 콘크리트가 아닌 예술적인 채색을 도안하여 마치 국립미술관을 연상시키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드림베이 에코 자원회수시설로 건물 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자원회수시설이 완공되면 가동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하여 1일 2,900㎾의 전기를 자체 생산하여 자체소비와 한전에 매전하면 연 10여억원의 수익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지시했다.

황 시장은 또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매립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배출에 따른 주민홍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마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06년에 착공한 진동면 인곡리 17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79억원을 투입하여 52,677㎡면적에 1일 20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 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현재 9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더타임스,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곤 기자.
김재곤 기자 기자 kjk4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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