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갈협박 중단하라

  • 등록 2007.12.12 07:40:56
크게보기

김수한 상임고문단 후보 사퇴할 사람, 바로 한나라당 후보

 
▲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했던 인물로 이제는 이회창 후보를 사퇴하라며 협박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상임고문단인지 성고문단인지 분간이 안가는 한나라당이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대통령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떼거지를 쓰고 있다. 참으로 통분할 일이 아니던가. 한나라당이 요즘 기고만장하여 공갈협박질을 하고 있다.

▣"부패한 한나라당 후보가 사퇴해야 될 것"

성파문, 공천파문, 위장전입, 위장자녀취업, 선거법위반, 위법, 탈법, 도덕성 부재 등 차마 말을 다 못할 정도의 부패한 냄세가 코를 찌르는 한나라당이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를 사퇴하라는 것은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타 후보를 사퇴하라며 압박을 가하는 몰지각한 행동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권력을 이용, 국민을 핍박하는 것이 아닌지 두렵기만하다. 도데체 국민들을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처사가 아닌가.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한나라당 상임고문단 30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BBK 수사 발표로 이회창 후보의 출마명분이었던 이른바 불안한 후보론이 설득력을 잃었다며 대선 완주를 고집한다면 추한 권력욕 때문이라는 국민의 질책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협박공갈을 하고 나섰다.

이건 국민인 유권자들에게 협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엄연히 공정선거법에 준하여 등록한 후보를 어찌 부패한 한나라당, 도덕성이 전혀 없는 한나라당이 타 후보를 사퇴하라 할 수가 있는가. 진정 후보사퇴를 해야할 사람은 한나라당 후보가 아닐까.

▣각 후보들, 한나라당 후보 "사퇴해야 할 후보" 지목

그이유는 오늘 방송TV토론에서도 각당의 후보들이 한나라당의 후보를 향해 모두 부패, 위장전입,위장자녀취업, 그리고 탈루한 후보라며 5명의 후보들이 모두 거론하며 한나라당 후보를 "사퇴해야 할 후보"로 지목했다.

과연 누가 누구를 사퇴해야 한다고 기자회견까지 하는가. 이정도는 철부지 어린아이들도 이미 다 알고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12명의 대선후보중 오직 한나라당 후보만이 실형을 받은 범법자이며, 도덕성에 흠집이 있는 후보다.

참으로 한나라당은 적반하장이다. 언론이 보도되는 지지율을 보면 한나라당 후보가 높게 나오고 있지만 이는 허수에 불과하다. 언론들이 이런 보도를 해서는 안될 터무니 없는 여론조사라 생각한다.

주변이나 길거리에서 만난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이 별로 없었으며,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에게 물어 보아도 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후보를 외면하고 있다.

▣신뢰성 없는 여론지지율로 타 후보를 사퇴하라?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지금의 여론조사는 응답율이 15-17%정도다.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들이 17%에 불과한 상태의 조사 발표를 언론을 통해 매번 홍보용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경선과정에서도 이겼다고 큰소리쳤던 이후보측이 사실은 패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지금의 여론조사는 원천적으로 무의미 한 것이다. 절대 다수인 89%가 무응답, 여론조사 불원, 미정 등으로 은폐하는데, 나머지 11%의 여론조사를 뻥튀기하는 것과 같다. 그러기에 지지율은 전혀 의미가 없다. 표심은 완전 은폐된 89%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론조사는 허수에 불과하다. 그런데 신뢰성이 없는 여론조사를 가지고 한나라당 상임고문단 김수한이라는 사람이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이명박 후보의 절반 수준에 고착돼 있다"며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향해 사퇴하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후보사퇴 종용할 사람, "바로 한나라당 후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민심의 지지가 어디에 있는 줄도 모르고 이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한나라당이다. 김수한은 전 국회의장까지 지낸 유명한 인물이다. 나이를 먹고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덕망이 있어야함에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장직을 수행했었는지 궁금하다.

정작 후보사퇴를 종용할 사람은 바로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가. 그이유는 선거법위반으로 실형을 받았고, 또한 위장전입을 수차에 걸쳐 법을 어긴 그런 후보다. 더우기 도덕성에 치명타가 될 자녀위장취업으로 세금을 포탈해 발각이 되자 그때서야 국세청에 납부한 부도덕한 사람이다.

그런 후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나라당속에서 같이 기생하고 있는 "상임고문단 30여명"의 사람들은 과연 깨끗하다고 말 할 자격이나 있는가. 다른 당의 후보를 "사퇴하라"는 인간답지 못한 행동을 하며 부끄러워 어찌 기자들 앞에 나섰을까.

부도덕한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 역시 부도덕한 인물들이 아닐까., 자신의 발자취를 뒤 돌아 보라. 진정 나라와 국민들에게 부끄러운 짓은 했는지 반성하기 바란다.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