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약물 투여 살인 결론

  • 등록 2009.07.16 22: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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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 다량 투약한 증거 확보

 
▲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의 사인과 관련해 LA경찰이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살인(HOMICIDE)"으로 결론 내렸다고 미국연예사이트 TMZ닷컴이 전했다.

윌리엄 브래튼 LA경찰국 국장은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마취제 프로포폴(Propofol)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콘라드 머레이"박사가 마취제를 처방해준 의사였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의 일종으로 심기능 장애 혹은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

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그의 맨션에서 프로포폴과 정맥주사스탠드, 산소탱크 등이 발견됐으며, 그의 가족들은 잭슨이 사망하기 직전 수시간 동안 머레이의 역할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었다.

앞서 윌리엄 브래튼 LA경찰국 국장은 "이 강력한 처방약을 법의 수위를 넘는 수준까지 제공 받았다면 "살인"혐의가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당국에서 말하는 살인 혐의는 인위적인 의미의 살인이 아니라 의사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제리 브라운 주검찰총장도 "잭슨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약물 처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타살 가능성에 대해“시신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이 발견됐다면 어떠한 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TMZ닷컴은 아직 이번 사건이 미국마약단속국 지방검사에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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