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호텔 2곳서 폭탄 터져 16명 사상

  • 등록 2009.07.17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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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 리츠 칼튼 호텔과 매리어트 호텔 폭발물이 터져 9명 숨져

 
ⓒ 더타임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리츠 칼튼 호텔과 매리어트 호텔에서 오늘 오전 폭발물이 터져 9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 등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부상자는 문화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중이던 모델협회장 도신우씨로 부상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경찰은 현재 부상자 등 희생자들의 이송과 치료를 돕고 있다며 폭발 사고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츠 칼튼 호텔 관계자는 "리츠 칼튼 호텔의 경우 3층 식당 외벽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매리어트 호텔의 경우 주차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리어트 호텔은 지난 2003년에도 차량 폭탄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으며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폭발 사고로 202명이 숨졌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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