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6.25 제72주년 학도의용군 추념식’열어

  • 등록 2022.10.05 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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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의 국난 극복하고자 책대신 총 들어야만 했던 학도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회장 정영만, 이하 자총)는 지난 5일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6.25 72주년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8월말 타계한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대구지부 구본탁 회장의 배우자와 생존 학도의용군 2명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박은성 대구보훈청장 직무대리 및 시청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변중학교 학생, 50사단 군악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0사단 군악대의 진중가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학도의용군 참전비 헌화 및 분향에 이어 자총 정회장의 추념사와 대구교육감의 추도사, ‘전우야 잘자라군가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2년만에 개최되었으며, 연로한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회원들을 대신해 자총에서 학도의용군 명예선양사업으로 주최하고 대구교육청과 대구보훈청에서 후원한 첫 번째 민간주도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자총 정 회장은 백척간두의 국난을 극복하고자 책대신 총을 들어야만 했던 학도병은 오로지 나라를 위하는 마음만으로 초개와도 같이 목숨을 버렸던 숭고한 투사였다. 이들은 나라에서 부르기 전에 먼저 전장으로 나섰기에 군번조차 받을 수 없었다. 구본탁 회장님의 영면에 즈음하여 더 늦기 전에 이분들에게 돌려주지 못한 명예와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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