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양향자 전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세계언론협회(World Press Association) 주최로 열린 제10회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과학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세계언론협회 등에 따르면 양 전 의원은 엔지니어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반도체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공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의원의 반도체 특별법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법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전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기술 패권 시대의 엄중한 시기에 이처럼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서 나오며,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며, 우수한 인재 양성이 곧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교육 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패권 국가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 앞으로도 과학기술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 전 의원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양향자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무료 강의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나아가 학부모까지 아우르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 어워즈는 세계 각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원, 교육감, 대학 총장, 지방자치단체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