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꽃예술 향연…제 16회 대구꽃박람회 화려한 개막

  • 등록 2025.06.07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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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 첫 개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꽃 예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16회 대구꽃박람회65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8일까지 4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꽃을 통한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와 화훼산업의 다양한 접점도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2025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열리며,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8개국 대표 플로리스트 12이 참가해 ·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의 나오키 사사키(Naoki Sasaki)와 한국의 주흥모작가가 참여하는 공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전국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열려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180규모의 여름숲 조경이 메인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대형 나무와 이끼로 꾸며진 초록빛 입장길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연출됐다.


 


올해 전시 구성은 주제관(‘, 시간 속에서 피어나다’)청라상(화훼 창작 경연 10개 팀)지자체관(경상북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일반조성관(야생화, 압화, 다육, 원예치료 등)플라워·홈데코페어등으로 마련돼 총 148개사 783개 부스가 운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치유산업특별관도 눈길을 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도시농업포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대구지회, SM영상의학과 건강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조성한 이 공간에서는 원예치유의 과학적 원리와 산업적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곳에는 미니 텃밭, 키즈 흙놀이터, 스머지스틱 만들기 체험존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화훼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치유농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 캘리그래피·테라리움·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SNS 해시태그 이벤트구매 인증 이벤트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날인 **68()**오후 5시까지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 사전 예매 시 7,000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프로그램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www.flowerdaegu.kr)**에서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꽃박람회는 도시의 감성과 농업의 치유를 담은 문화행사이자, 미래 산업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라며, **“올해 박람회는 국제 화훼 디자인 콘테스트와 함께 산업·예술·생활을 아우르는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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