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로 상생 협력 강화

  • 등록 2025.06.12 1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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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저출생 극복’ 캠페인 등 공동행사… 10년 넘은 연대의 시간 이어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여성단체가 ‘달빛동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광주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는 6월 12일 수성못 일원과 대구 어린이세상 등에서 여성단체 리더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비롯해 양 도시 여성 리더 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광주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배우자 유귀숙 여사가 참석해 “여성의 역할과 노력이 두 도시의 우정을 깊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역시 “여성 리더들의 연대가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대구 어린이세상’에서 가족놀이 체험공간을 둘러보고,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의 기획전시 관람 등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대구와 광주를 번갈아 가며 개최해온 전통 있는 행사로, 여성단체 간 도시 협력과 정책 교류를 통해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이종선 회장은 “10년 넘게 양 도시를 오가며 우호를 다져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의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가 광주를 방문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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