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첨단의료기기 총출동…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대구서 개막

  • 등록 2025.06.21 0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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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50개사 참여, 의료기기·바이오·치과기자재 총망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종합 전시회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6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메디엑스포에는 350개 기업이 72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3만여 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 등 의료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5)’이, 서관에서는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각각 개최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혁신적인 영상진단 기술을 선보이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의료장비 솔루션 업체 DK메디칼솔루션, 국내 초음파 진단기기 대표기업 삼성메디슨이 있다. 지역 대표 기업인 피아모리프팅코트라스도 참가해 피부·비만관리 레이저 및 재활의료 서비스를 소개한다.


올해는 모디넥스, 인터오션 등 신생 참가업체도 주목된다. 병원용 클린룸과 모듈형 수술실, 고압산소챔버 등 특화 기술을 첫 선보인다.




서관에서는 구강·치과 분야 전문 전시가 진행되며,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등 국내 대표 업체들이 최신 제품을 공개한다. 치과·약사·의사 단체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21~22일 양일간 병행돼 의료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행사도 마련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의료기관 21곳이 참여하는 병원 구매상담회도 병행돼 실질적인 매출 성과도 기대된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대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취업박람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인 약 6,000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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