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외국인 ‘취향저격’ 테마형 투어코스 개발

  • 등록 2025.06.29 1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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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테마로 구성된 맞춤형 동성로 관광코스 기획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신호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가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취향저격 맞춤형 관광코스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동성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언어권, 세대, 취향 등을 고려한 7가지 테마의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관광코스 개발은 지난해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기획된 테마는 시간여행(레트로 감성) 놀이여행(트렌디 체험) 감성여행(힐링 공간) 미식여행(K-푸드) 패션&뷰티 K-Wave 도심의 밤 등 총 7가지로, 각각의 테마에 맞는 코스를 마련해 외국인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중구는 각 테마별로 시범 투어를 실시하고, 참가자의 평가 및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최종 코스를 구성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완성된 코스는 다국어 리플릿으로 제작되며,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코스 개발은 증가하는 해외 방문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동성로가 글로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 어떤 취향이든만족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성로를 꼭 가봐야 할, 다시 찾고 싶은대표 명소로 브랜딩하겠다는 목표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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