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열기 성황리에 폐막

  • 등록 2025.07.07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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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6일까지 총 10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아

포토존·굿즈·해외관광객… 축제 외연 넓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무더위도 막지 못한 열기 속에 치킨과 맥주의 도시 대구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 72일부터 6일까지 다섯 날 동안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총 10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은 가운데,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균 기온 36의 폭염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고, 현장은 그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환호와 생동감으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히는 계기가 됐다.

 

관객과 소통하는 ‘360도 워터 스테이지무대가 살아있었다

올해 메인 무대는 워터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360도 회전형 중앙무대와 4LED 스크린이 도입돼 관객과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좁혔다. 힙합과 EDM 등 여름밤과 어울리는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고, 무대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환호가 어우러지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생생한 축제 현장을 연출했다.

 

한편 프리미엄 사전예약존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 축제에 대한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지역과 전국 브랜드가 함께한 치맥의 향연

축제의 중심은 단연 치킨과 맥주였다. 올해는 31개 치킨 브랜드가 8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메뉴와 독창적인 레시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교촌·땅땅치킨·닭동가리 등 대구 대표 브랜드들은 큰 인기를 끌며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맥주 부스에는 카스 등 대형 브랜드를 포함해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 업체 9개사가 참여해 총 30개 부스를 운영,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주었다.

 

포토존·굿즈·해외관광객축제 외연 넓혀

축제 콘텐츠도 한층 다채로워졌다. 더현대, 아디다스와 협업해온 KKEKK 작가의 조형물과 포토존은 SNS 인증 명소로 떠오르며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쿨링백, 에코백, 파우치 등의 굿즈는 약 1,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또한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통해 약 700명의 해외 단체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하는 등 대구 여름 관광시장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민의 열정이 만든 축제내년엔 더 도약"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올해 축제는 예년 수준인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치킨·맥주 관련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통신사 데이터와 카드 매출 분석을 기반으로 방문객 수 및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해, 이를 내년도 축제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살려, 대구가 자랑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

 

폐막식 현장 사진은 별첨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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