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단일화 극적 성사

  • 등록 2025.07.11 12: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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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권영진 의원 ‘당의 화합 위해 결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이 당내 화합이라는 대의 속에 단일화로 귀결됐다. 711, 권영진 국회의원이 출마를 철회하고 이인선 국회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대구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711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인선 의원은 권영진 의원님의 깊은 배려와 대의를 위한 용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성실히 계승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우리 당이 통합과 혁신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미래 전략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권영진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화합과 혁신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부터 실천돼야 한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지만, 지금은 제가 먼저 내려놓고 양보하는 것이 당과 대구를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이인선 의원께서 저의 뜻을 잘 이어주시리라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의 중재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권영진 의원은 당의 화합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인선 의원은 권 의원이 제시한 ‘5대 비전과 15대 약속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단일화는 당내 갈등 우려를 조기에 차단하고, 대구 지역 정치권의 안정과 통합을 꾀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2일 오전 10시 시당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이인선 단독 후보를 결정, 확정하게 되면 그 결과를 17일 까지 중앙당에 보고하고 최고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치면 시당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

 

향후 이인선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에 확정되면, 지역 정치의 새로운 흐름과 혁신이 어느 정도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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