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네트워크’, (NNSC)와 첫 공식 교류

  • 등록 2025.07.13 2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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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역할과 전망’ 주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네트워크’(대표의원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와의 첫 공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의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중감위의 기능과 위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스웨덴 측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인 프레드릭 스톨베리 전 합동작전부장(육군 소장), 세바스찬 뢰잉 주한스웨덴대사관 1등 서기관, 조윤진 정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감위의 역사와 현재 활동,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며, 정전협정 이행과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 기여해온 중감위의 역할을 설명했다.


국회 측에서는 김영호 대표의원(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을 비롯해 맹성규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천 남동갑), 채현일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위원·서울 영등포갑)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단체 자문위원인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하수정 북유럽연구소 소장 등 전문가들도 함께 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영호 의원은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체제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온 대단히 중요한 국제기구”라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과제에 있어 국회도 중감위와 긴밀히 협력하며 소통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드릭 스톨베리 대표는 “정전협정이 유효한 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며 “스웨덴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여를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국가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향후 판문점 현장 방문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편, ‘한반도 평화네트워크’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중감위와의 협력 기반을 확장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정책 연구 및 국제 교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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