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노곡동 피해복구·보상에 전 행정력 집중”

  • 등록 2025.07.22 19: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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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소비진작·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도 총력 지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노곡동 복구 및 보상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호우 피해로 고통받는 노곡동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복구와 보상, 일상 복귀를 위한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노곡동 피해현장에 주민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독립적인 전문가 조사단을 운영해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위험지역과 등산로, 옹벽·축대 등에 대한 전수조사 및 2차 위험조사를 실시하고, 재난 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도 작성하기로 했다. 신천변 등 침수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강화된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에 대해서도 “달빛동맹의 연대 정신에 따라 관·민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구호물품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도 논의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신청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사용처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강화하고, 물가 인상 등 부작용에 대비한 철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라”며 “대구형 소비 진작 종합대책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유치가 확정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대회 조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국비 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도 함께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그는 ▲시민과의 소통채널 활성화 ▲공사·공단 산하기관장의 공정한 인사행정 ▲휴가철 지역소비 진작 및 공백 없는 업무대행 체계 구축 등을 주문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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