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4일(월)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시민은 물론 국내외 축구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앞서 FC바르셀로나는 7월 27일 일본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3-1 승리, 7월 31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7-3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투어에서 화려한 행보를 이어왔다. 8월 4일 대구FC와의 경기를 끝으로 2025 아시아투어를 마무리한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 이후 15년 만으로, 이번 대구 경기에만 5만여 명 이상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TV조선에서 생중계되고,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에 앞서 대구시는 4일 오후 3시,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Ⅰ·Ⅱ)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를 위한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리셉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후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 조광래 대구FC 대표 등이 참석해 교류와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행사는 환영사, 답사, 선물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의 기량과 품격을 갖춘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대구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근 대구FC가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번 친선경기를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2026대구마라톤대회,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향후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