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젊핑)’ 시즌3 중기 과정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젊핑(젊은+점핑)’은 ‘청년의 도약’을 의미하는 대구시의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장기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미취업자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청소년복지시설 퇴소자·북한이탈청년 등도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8월 21일(목)부터 11월 20일(수)까지 총 15주간 운영되며, 주 2회(목·토)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현직자 멘토링, ▲모의면접, ▲취·창업 트레이닝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대구시는 참여 청년에게 최대 22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회차별 50만 원씩 3회(총 150만 원), 전체 프로그램 이수 인센티브 20만 원, 취·창업 시 인센티브 50만 원이 제공된다.
‘젊핑’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연이어 획득했고, 2024년에는 운영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년활동가와의 매칭, ▲정서 회복 중심의 밀착 상담, ▲지역 협력기관과의 연계 운영 등 대구형 맞춤 운영 방식이 높은 참여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수료 이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멈춰 있던 청년들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청년들이 용기 있는 재도전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대구시청년센터 또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http://www.dgjump.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