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의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겸 원내 수석대변인에 임명

  • 등록 2025.08.05 2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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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으로 신뢰받는 대변인 될 것”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지난 4일부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겸 원내 수석대변인에 공식 임명됐다. 이번 임명으로 최 의원은 당 수석대변인과 원내 수석대변인을 겸직하게 된다.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원내부대표 등 핵심 당직을 역임해 왔다. 이번 임명은 그의 세 번째 주요 당직으로, 정제된 언어와 논리력으로 당의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최 의원은 상법 개정안, 세제 개편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등 기업 환경을 위축시킬 수 있는 현 정부 및 여당의 입법 추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특히 민주당 주도의 반(反)기업 성향 법안들에 대해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경제 아마추어리즘”이라고 지적하며, 균형 잡힌 정책과 실용적 민생 중심의 접근을 강조해 왔다.


임명 소감에서 최 의원은 “당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원내대변인은 단순한 입장 전달자를 넘어, 당의 철학과 정책을 국민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동시에 민심과 언론의 목소리를 당에 정확히 전달하는 ‘소통의 가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의 입장을 명확하고 책임 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소통에 집중하겠다”며, “언론과도 보다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실에 기반한 메시지로 국민과 언론의 신뢰를 얻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략 없는 비판은 소음이 되고, 방향 없는 외침은 결국 공허해진다”며 “야당의 목소리가 국민께 닿을 수 있도록, 진실에 근거한 비판과 책임 있는 대안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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