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오거리 상습정체 해소…“뚫렸다, 교통 흐름”

  • 등록 2025.08.07 16: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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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용학로 1→3차로 확장 완료… 통행시간 4분 단축 기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의 대표적인 교통 혼잡지점인 수성못오거리 일대가 전면 확장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대구광역시는 용학로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1일(월)**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3년 6월 착공되어 약 1년여 만에 마무리됐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수성못오거리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공사 대상은 용학로 수성못~수성못오거리 방향340m 구간으로, 기존 1차로 도로를 3차로로 확장하는 동시에 파동 방면 좌회전 차량과 신천동로·수성로 방면 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혼잡했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구간은 수성못을 비롯해 인근 상업시설, 지산·범물지구 등 주요 관광·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지만, 협소한 도로폭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주말까지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왔다. 특히 수성못 일대 개발로 교통수요는 증가했음에도 수년간 1차로 운영이 유지되면서, 신호대기 중인 좌회전 차량이 직진·우회전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문제가 지속돼왔다.




이에 따른 시민 불편과 사고 위험은 끊임없이 민원으로 이어졌고, 대구시는 구조적 해결책으로 이번 확장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으로 인해 차량 대기 길이는 약 44%(570m→320m) 감소, 평균 통행시간은 기존 10분에서 6분으로 4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수성못 일대 교통체증이 해소되면서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습 혼잡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사업의 공사 전후 비교 사진위치도 등을 함께 공개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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