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언주 “지역 침체 완화 기대”

  • 등록 2025.08.28 2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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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화·고부가가치화·재구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28일 충남 서산시와 경북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이하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이며, 지난 5월 1일 전남 여수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은 이날 “여수에 이어 서산‧포항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함께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이 강화돼 산업계의 어려움과 지역 경기 침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동안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산업이 밀집한 지역을 산업위기지역·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지속 촉구해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차원에서 안도걸·허성무·김정호 의원 등과 함께 여수·포항 등 주요 산업단지를 수차례 방문해 기업·근로자·협력업체 의견을 청취했다는 설명이다.


장기 과제로 그는 “주력 산업의 공동화와 사양화를 막고 재도약하려면 지정 기간 동안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첨단화·고부가가치화·재구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지정으로 서산(석유화학 중심)과 포항(철강 중심) 지역은 향후 2년 동안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5월 산업부는 여수시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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