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배신 논란…민주당, 국민의힘 강력 규탄

  • 등록 2025.09.04 21:35:20
크게보기

지방의원의 본분은 시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것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9월 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대구 지방의원들의 집단 상경을 “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앞에서 열린 정치탄압 규탄대회 참석을 이유로 대구 소속 기초의원들에게 집단 상경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방의원들은 회기 중이던 의회를 비운 채 서울 여의도 집회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지방의원의 본분은 시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것인데, 대구 지방의원들은 공복의 책무를 저버리고 정치적 지시에만 따랐다”며 “이는 시민을 우롱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구를 자기 정치의 방패막이로 삼지 말라. 그것이야말로 시민에 대한 가장 큰 모욕이며, 반드시 혹독한 책임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