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역 정치권,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 등록 2025.09.18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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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취수원 이전 해법 모색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 대구광역시와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18일 국회에서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금융비용의 국비 보조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8월 환경부 장관의 현장 방문과 신속대응 의지 표명에 맞춰, 이번 정부 임기 내 시민 먹는물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겠다”며 국회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내년도(2026년) 국비 목표를 4조 3,6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액 논의 대상에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첨단 신산업 기반 강화 사업과 △대형산불 대응 역량 강화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재난·안전 분야, △DIMF 뮤지컬 아카데미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문화·콘텐츠 저변 확대 과제가 포함됐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시가 제시한 현안과 국비사업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과제”라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반영과 증액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보조 등 실질적인 정부 협력이 필수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 단계별 대응 전략을 가동하고, 중앙부처 대상 설명 활동지역 정치권과의 상시 협력 채널을 유지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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