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컨퍼런스, 대구서 성황리에 폐막

  • 등록 2025.09.19 2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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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325명 전문가 집결…대구, 글로벌 물산업 허브 위상 강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물산업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9월 18일,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컨퍼런스(IWA-MTC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35개국 325명의 물산업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가했다.


행사는 경북대학교 물산업융복합연구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물협회(IWA), 대구광역시, EXCO,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회와 기조강연, 워크숍, 구두 발표(180건), 포스터 발표(67건) 등이 진행되며 분리막 기술의 최신 연구와 동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IWA MTSG’(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분과) 수상자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네덜란드 물연구소 에밀리 코넬리슨(Emile Cornelissen) 박사폐수 자원화 막기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중국 칭화대학교 시아 황(Xia Huang) 교수물-에너지-자원 연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대구물산업클러스터와 구미·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방문해 국내 물 재이용 기술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한복 체험, 한식 체험,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돼 국제적 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구는 글로벌 물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대구시와 엑스코는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물산업 분야 글로벌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추광호 경북대 교수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물산업의 가능성을 널리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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