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O 컨퍼런스 ‘K-CPO Voice’ 성황리 종료

  • 등록 2025.09.30 14:51:38
크게보기

“열린 참여, 하나 된 목소리”…
K-CPO협의회 첫 출범 알리며 개인정보 보호 연대의 시발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기업·기관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들이 한자리에 모인 「K-CPO 컨퍼런스(K-CPO Voic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와 한국CPO협의회(K-CPO)는 9월 23일(화) 오후 4시 40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3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참여, 하나 된 목소리’를 주제로 첫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현안 공유와 제도 개선 논의를 통해 국내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최성준 한국CPO협의회 의장(前 방송통신위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최 의장은 국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흐름을 짚으며 “CPO들의 연대와 협력이 향후 정책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이병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바람직한 CPO 역할과 책임 이해’를 통해 CPO의 책무와 거버넌스 방향성을 제시했고, △유광호 ㈜돋움 대표가 ‘안전한 고객사 개인정보 처리사례’를 소개해 현장 중심의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최주선 법무법인 민후 대표변호사는 ‘개인정보 관련 처분 사례 분석’을 통해 최근 제재 동향과 실무상 유의점을 짚었다.


발표 후 진행된 자유 토론은 ‘규제기관에게 바라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진 ‘개인정보 Q&A’에서는 참석자 질의가 폭넓게 다뤄지며 현장의 문제의식과 해결책이 교류됐다. 사회는 윤아리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맡아 전체 흐름을 조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한국CPO협의회의 공식적인 출발점으로 기록됐다. 주최 측은 “국내 CPO들이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확산 환경에 걸맞은 대응 전략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주최 기관인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와 한국CPO협의회(K-CPO)는 앞으로도 CPO들의 전문성 제고와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참여 관련 문의는 KAPP 사무국 또는 한국CPO협의회(K-CPO)로 가능하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병남 고문, ㈜돋움 유광호 대표, 법무법인 민후 최주선 대표변호사가 순서에 따라 발표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 제공]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