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주당 대구시당, 내년 국비 확보 위해 협력 강화

  • 등록 2025.10.20 2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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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8조 원 이상 목표… AI·문화예술 도시 조성 등 주요 사업 증액 요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일 오전 11시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18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여야 모두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대구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는 허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대구시는 내년도 투자사업 기준 국비 4조 3,600억 원을 포함해 3년 연속 국비 8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고,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증액 요구 사업에는 ▲제조 AI 데이터 밸류체인 구축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사업 등 지역 산업의 첨단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와,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등 재난 예방 및 시민 안전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조성,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조성 사업도 중점 과제로 논의됐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와 민주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충분한 예산을 반영하고, 그 예산이 대구의 혁신과 활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안에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들이 다수 반영됐다”며 “국회 본예산 통과 때까지 총력을 다해 2026년 국비에 대구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국회현장대응팀’**을 운영하고, 주요 쟁점사업에 대한 국회 예산질의 지원체계를 가동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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