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작가 이선미, 한국 토종 나비와 들꽃에 담은 정서

  • 등록 2025.11.02 1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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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가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아요.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에서 지난 31일 개최된 2025 대구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만난 나비 작가 이선미 씨는 자신을 “우리나라 나비를 알리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그의 화폭에는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멧노랑나비, 푸른부전나비 등 한국 토종 나비들이 생생히 살아 숨 쉰다. 최근에는 산수유 꽃을 복항아리에 담은 신작을 선보였으며, 작은 클로버를 그려 ‘행운을 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작가는 “들꽃과 조팝꽃 등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작품을 그리고 싶다”며 “그림을 통해 자연과 정서를 함께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작업 중인 그는, 화가로서 약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작품을 하다가 약 10년 전부터 나비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나비가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아요. 좋은 재능을 주셨으니 나비를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죠.”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전 9~10회, 대구국제아트페어·부산바마아트페어·서울뱅크아트페어·조형아트페어 등 주요 국내 아트페어 다수 참가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체전을 포함하면 전시 횟수는 100회를 훌쩍 넘는다.


자연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온 이선미 작가는 오늘도 나비와 들꽃이 주는 영감으로, 한국적 정서를 세계 무대에 전하고 있다.


“나비가 제게 말했어요. 당신의 재주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하라고요.” – 나비 작가 이선미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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