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11월 한 달간 청소년을 위한 정책포럼, 자원봉사대회,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참여 문화 확산에 나선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3일 엑스코에서 ‘2025년 대구 학교 밖 청소년 심리‧정서 및 정신건강 정책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청소년과 현장 실무자, 지자체 관계자, 정책자문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과 대구형 청소년 정책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오는 8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대구청소년성장한DAY-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와 우수 사례 확산을 목표로 하며, 7월부터 모집된 개인 및 동아리, 지도자 중 우수 활동가에게 성평등가족부장관상, 대구시장상 등 총 29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 일대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 폐막식’이 열린다. 올 5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운영된 어울림마당은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의미를 더했으며, 폐막식에서는 청소년 공연과 체험‧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수능을 앞두고 청소년의 학습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활동도 지속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교육봉사자로 구성된 학습코칭단을 운영하며 전용 학습 공간 ‘스터디카페 포롱’에서 주 1회 교과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능 당일인 13일 오후 6시부터 2·28기념중앙공원과 동성로 등에서 ‘수능 후 위기청소년 보호활동’을 실시해 위기 상황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고, ‘청소년전화 1388’ 등 상담·보호 체계를 안내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일시이동형청소년쉼터가 유관기관과 함께 쉼터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18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는 지역 8개 구·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참여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연합 체육대회’가 열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상호 교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가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사회 속에서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청소년 없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1. 지난달 2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청소년행복페스티벌에서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2. 지난 3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구 학교 밖 청소년 정책 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