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서관, 오늘 정식 개관…“도시 지식·문화 플랫폼 역할 기대”

  • 등록 2025.11.05 23:27:41
크게보기

대구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미래세대의 배움터로서 역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5일 오후 남구 이천동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건립된 대구도서관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문화‧교육계 인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도서관은 연면적 약 1만5,075㎡,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어린이자료실·일반자료실·인문예술자료실·대구학자료실·디지털자료실·청소년 특화공간 ‘틴구(Teen구)’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에는 약 102만 권을 보존할 수 있는 공동보존서고를 마련해 지역 도서 유통과 장기 보존 관리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서관 외부에는 시민 휴식 공간인 야외 정원 ‘책뜨락’ 이 조성됐으며, 24시간 운영되는 북 드라이브스루,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책두루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됐다.


개관식 이후에는 기획전시 ‘대구 기록의 100년’ 이 개최되었고, 소설가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오랫동안 군부대로 인해 일반 시민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공간이 이제는 시민 모두가 지식을 나누는 공공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대구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미래세대의 배움터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서관은 앞으로 시립·구립·작은도서관을 연결하는 지역 대표도서관(대표관) 으로서 도서관 정책 조정, 자료 공유, 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 광역 거점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5길 19 107동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