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 8일 개최… 전통과 지역상권에 활기

  • 등록 2025.11.07 2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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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 8곳이 참여해 시음과 판매 부스를 운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불로동 일원이 막걸리 향기로 물든다. 동구청은 오는 8일 ‘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메인 무대인 ‘어울림극장’에서는 주민 공연과 가족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는 ‘막걸리존’이 조성돼 대구·경북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 8곳이 참여해 시음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불로탁주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불로(주)’가 자체 생산 막걸리를 첫 선보이며 지역 전통주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 막걸리 비누 만들기, 탁본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불로천 인근에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목재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 공간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지역”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과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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