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성황리에 폐막

  • 등록 2025.11.17 0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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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결 위한 국제 협력 한층 진전… 60여 개국 1만 2천여 명 참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KIWW 2025)’가 14일 오후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B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60여 개국에서 약 1만 2천 명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폐회식에는 국내외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 청년세대 등 약 25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시상 ▲글로벌 유스 프로그램 발표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 선언문 발표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며 이번 국제물주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폐회사에서 “기후위기 시대, 스마트 기술과 국제협력은 물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보유한 AI 홍수예보 기술,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시스템 등을 글로벌 파트너와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케냐 등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구체화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유스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물 분야 전략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청년세대의 참여가 물관리 분야 미래 비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2026년 KIWW에서 다시 대구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폐막을 선언했다.


대구시는 KIWW 10주년을 맞아 ‘세계 물산업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강변여과수·해수담수화 고도화 등 미래형 물관리 기술 혁신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물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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