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동네의원이 휴진하면서 독감·감기 등 경증 환자까지 대형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장시간 대기와 진료비 부담 등 시민 불편이 커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을 도입해 명절 당일에도 동네의원이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설 명절에도 대구시의사회 및 관할 보건소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비상진료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월 5일까지 가능하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대구시의사회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명절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참여로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도 “매년 연휴 기간 비상진료에 참여해 주는 동네의원 덕분에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병·의원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추석 명절 당일에는 동네의원 27곳이 해당 사업에 참여해 총 1,887명의 환자를 진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