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영암=○○신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자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이 3일 전남 해남·영암 일원에 조성 중인 AI·에너지 미래도시 ‘솔라시도’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조성 예정지를 점검했다. 이어 전라남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남의 미래 산업 전략과 광역 발전 비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솔라시도 내 데이터센터 RE100 특화산단 후보지와 국가 AI 컴퓨팅센터·데이터센터파크 조성 예정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 점검 후 이 의원은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용수, 산업부지를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입지”라며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을 집적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의 성패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며 “ESS와 차세대 전력망을 결합한 솔라시도 모델은 향후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유치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전남 남부권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집적도가 높고, 단계적으로 최대 5.4G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력계통 확충 계획이 마련돼 있다”며 “영암호와 금호호 등 영산강 유역의 풍부한 수자원까지 결합돼 에너지와 용수가 동시에 필요한 AI·첨단산업에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오픈AI,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사례도 함께 언급됐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원 33.8㎢(약 1,02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AI·에너지 미래도시로, 총사업비 3조3천억 원이 투입된다.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와 정주형 주거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전KDN이 AI를 활용한 에너지 통합관리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SS와 관련해 이 의원은 “지산지소 원칙이 정착되면 전력 공급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며 “ESS와 차세대 전력망을 결합한 솔라시도 모델은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유치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전라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301회 전남포럼에서 ‘국제질서 대전환과 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는 도청 공무원과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이 의원은 “한국 경제는 에너지·첨단산업·통상 구조의 3축이 동시에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첨단기술과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미래 성장 거점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넓은 산업부지를 기반으로 AI·에너지 분야에 선도적 투자를 단행하며 국가 첨단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부지와 전력, 용수 조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 정주 여건”이라며 “KTX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모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AI·에너지 전략은 국제질서 대전환 속에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지탱할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전남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광양과 부산에 이어 해남, 무안 등을 방문하며 지역의 강점을 살린 지역균형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전국 순회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3일 전남 해남·영암 일원에 조성 중인 AI·에너지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방문하고, 전라남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