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동대구벤처밸리에 인공지능(AI) 창업 허브 ‘AI 테크포트(Tech-Port)’를 구축한다. 시민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 인프라를 조성하고, 개방형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5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대구시는 이미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차원의 AI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I 테크포트’는 AI 기술 창업의 물결에 진입하기 위한 ‘항구(Port)’라는 의미를 담았다. AI 교육부터 서비스 개발·실증,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AI 종합 허브 조성이 핵심이다.
사업 거점은 동대구역 인근 옛 동부소방서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동대구역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가칭)’이다. 해당 공간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 분야 특화 창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AI 테크포트는 △시민 대상 맞춤형 AI 교육·체험을 통한 ‘Living AI 보편적 활용 지원’ △대학생·예비창업자·직장인을 위한 ‘Living AI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AI 교육실·체험실, 개발 인프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거점 구축·운영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인재의 창업과 비즈니스 확장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3월 이후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역 수행기관을 선정하면 사업은 본격화된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동대구벤처밸리는 AI 기술 기반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선정된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 집적한 1,5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테크포트 구축을 통해 동대구벤처밸리가 AI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