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7.6 강진…사망자 200명 육박

2009.10.01 08:23:12

수마트라섬 서쪽 해저 밤새 리히터 규모 7.6 의 강진

 
ⓒ 더타임스
[더타임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밤새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약 2 백명 가까이 사망자가 생겼다.

수 백여채의 건물과 가옥이 무너져 내려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쪽 해저에서 밤새 리히터 규모 7.6 의 강진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한 2 백명에 육박하고 있고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아직도 수 천여명이 매몰돼 있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파당 지역에는 호텔과 학교, 가옥 등 건물 수 백채가 무너졌고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통신이 두절되고 전기가 끊기면서 겁에 질린 주민들이 일제히 몰려 나와 대피하는 등 밤새 큰 혼란이 계속됐다.

날이 밝으면서, 도심 곳곳에서 매몰자 구조작업이 시작됐고,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파당 지역엔 한국인 유학생들이 너 댓명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평양 지진 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인도네시아,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 한때 지진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진 해일 피해는 없었으며, 지진 해일 경보도 곧 해제됐다.

수마트라섬 파당 지역은 지난 2004 년에도 쓰나미, 즉 대규모 지진 해일이 발생해 23 만여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던 곳이다. 더타임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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