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 시리즈 승리의 화신은 흰색 유니폼과 함께

  • 등록 2009.10.28 06: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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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전 까지 흰옷입은 홈팀의 승리 한국 시리즈 사상 처음

[더타임즈] 어느 해 보다 흥미 진진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2009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2009 한국 시리즈는 기아에게 "V10"을 선사하고 한국 야구의 많은 가능성과 발전을 가져온 한해였다는 평가와 함께 2군 설움을 딛고 당당히 MVP에 오른 김상현 선수는 한국 야구사에 많은 가능성을 안겨준 쾌거라 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 시리즈에서 또 하나의 재미있는 사실은 승리의 화신이 항상 흰옷을 입은 팀과 함께한 점이다.

1,2 차전 광주 기아의 홈 2연전에서 흰옷을 입음 홈팀 기아의 연승에 이어 3,4차전 궁지에 몰린에 몰린 SK에 2연승을 선물해 승리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5차전은 잠실에서 기아가 홈팀 자격으로 흰옷을 입고 출전했다. 일찌감치 3점을 앞선 기아는 승리를 향에 한발짝 먼저 다가섰다.

그러나 6차전 잠실경기 SK가 다시 홈팀 자격으로 흰옷을 입고 출전 기아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원점으로 돌렸다.

7차전 SK가 먼저 3점을 획득 기아를 앞서나갔다. 이에 뒤질세라 기아도 끈질긴 추격끝에 7회말 5:5 동점을 만들었다.

연속되는 기회 속에서도 양쪽 투수진의 총 출동에 팽팽했던 경기는 9회말 나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의 화신은 기아와 입을 맞췄다.

이번 한국시리즈 중 나지완 처럼 9회말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결정지은 경기도 없었거니와 흰옷을 입은 팀이 7차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예도 없다.

이번 경기로 인해 앞으로 흰옷이 승리의 상징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더타임스 나환주
나환주 기자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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