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아나바다 운동으로 모집한 수익금 80만원 중 40만원을 불우학우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고, 소망의 집 노인들께 나머지 금액에 해당하는 물품(20kg 쌀 5포대와 성인기저귀 500장 타월 25장)을 전달했다. 북인천여중의 아나바다 운동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5월에 각 학급과 학교 홈페이지에 아나바다 운동 홍보를 시작하여 6월에는 아나바다 물품을 모집하여 상점카드를 발급했다. 상점카드의 발부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배우는 교육실천의 장이 되었다. 이어 7월 9일 장미관에서 아나바다 시장 나눔장터를 개장하여 십시일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를 가정과 사회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늘날 현대 소비문화를 부추기는 환경 속에서 체험중심의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북인천여중 아나바다 운동’이 물질의 풍요로움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는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소비생활 태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더타임스 신창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