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2020까지 50만 대군 만들겠다

  • 등록 2008.01.08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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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명 병력감축안,인수위보고

 
국방부는 2020년까지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8일 “국방부가 현 68만여 명의 병력을 2020년까지 50만 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7천600여 명, 2009년 1만 500여 명, 2010년 1만 6천600여 명, 2015년 7만 7천여 명, 2020년 5만 8천여 명을 각각 감축하는 단계적 상비병력 조정계획을 세웠지만 안보상황 변화에 대응해 단계적 감축안을 조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국방부의 업무보고에서는 국방개혁 2020의 개선방안을 검토해 전략적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이어서 현 정부가 마련한 국방개혁 2020의 내용도 개선돼어야 할 부분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병력 감축과 군 구조개선을 내용으로 한 ‘국방개혁 2020’의 기본틀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올해가 국방개혁 2020을 중간평가하는 해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종납 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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