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파 인명 피해…유로스타 운행 재개

2009.12.23 08:16:33

영하 20도씨 이하 혹한, 동유럽 사망자 속출

 
ⓒ 더타임스
유럽 대륙에 연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사고로 멈춰섰던 유로스타는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

영하 20도씨 이하의 혹한이 몰아치고 있는 동유럽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지난 사흘 동안만 42명이 숨졌고, 우크라이나에서도 27명이 추위에 목숨을 잃었다. "독일 6명 등 서유럽도 폭설과 추위의 희생자가 잇따랐다.

며칠동안 유럽 지역을 몰아쳐온 폭설과 한파는 오늘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대부분의 허브공항에서 아직도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파리-런던간 유로스타는 오늘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 현지시각 지난 금요일밤 고장으로 해저터널에서 멈춰선지 나흘째이다.

운행은 평소의 3분의 2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만 사흘간 피해를 입은 승객은 모두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사고는 눈이 엔진 등에 녹아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이 밝혀, 언제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질 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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