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22도·서울 -15도…가장 추워

  • 등록 2010.01.13 08: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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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내일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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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 중부지방에 최고 기온 영하 15도를 기록하며 맹추위를 떨치고 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어제 아침보다 2,3도 정도 더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밖에 10분 정도만 서 있어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얼어붙는 느낌이 들 정도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4.9도를 기록하고 있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져 있다.

또 강원도 철원은 영하 21.9도, 대전 영하 12.9도, 부산도 영하 6.7도까지 내려갔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계속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낮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9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오후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다.

내일도 오늘만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금요일인 모레 낮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동안 북극에서 내려오던 찬 공기가 점차 약해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추위가 물러난 뒤 다음달 초까지는 오래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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