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장남 현철씨,거제출마선언

  • 등록 2008.01.23 1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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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 자신하며 공천받지 못한면 출마하지 않을것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18대 총선에서 경남 거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현철씨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출마사실을 알리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총선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면서 "CEO(최고경영자)출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경영학박사 경력을 살려 거제와 국가발전을 뒷받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 거제 출마이유에 대해 “그곳은 선산이 있고 아버님의 생가도 있고 제 본적이 있는 곳"이라면서 "한나라당 공천 획득에 자신이 있으며,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으로 거제선거구 출마를 시도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하자 중도에 포기했었다.

김씨의 출마선언에 대해 당내에서는 지난 대선때 도움을 준 YS의 몫으로 현철씨 공천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으나 부정부패에 관련되어 있어 공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더 많은 형편이다.

현재 거제는 3선 김기춘의원이 4선을 향해 뛰고 있고 이외에도 이기우(59.신.재능대학장), 장상훈(47.신.한국우주항공 감사), 김기호(47.한.당 부대변인),윤 영(52.한.전 거제시부시장), 전도봉(65.한.전 해병대 사령관), 진성진(47.한.변호사), 김한주(39.노.변호사), 백순환(48.노.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김한표(53.무.전 거제경찰서장)씨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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