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이스, 세계 최초 근시 완화 안경렌즈 ‘마이오비전’ 출시

2010.04.07 06:26:21

6세~12세 어린이 근시진행 평균 30% 완화 효과
검안분야 전문가 브라이언 홀든교수 임상 시험 통해 효과 검증

광학기술의 선두기업 칼자이스비전 코리아(www.vision.zeiss.co.kr 대표 알렉산드르 니콜라스 몬타그)는 어린이 근시진행을 완화시키는 안경렌즈인 ‘마이오비전(Myovis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 8일까지 삼성역 COEX(코엑스)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해 마이오비전 렌즈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

마이오비전 렌즈는 칼자이스비전과 호주정부의 안 연구소(Vision CRC)가 10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국제특허를 받은 주변시 관리기술(Peripheral Vision Management)을 적용해 근시진행을 평균 30% 완화시킨 최초의 단초점 렌즈다. 주변시 관리 기술은 근시의 60%가 유전적인 눈의 길어짐 현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정상적인 눈의 성장을 억제하고 근시 진행을 더디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200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학업, 컴퓨터 사용 등 근거리 작업이 많은 청소년기 12~18세의 근시 유병률이 80%로 가장 높으며, 특히 어린이 5~11세의 근시 유병률은 50%에 육박해 눈 건강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그 동안 근시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안경렌즈나 콘텐트렌즈가 시장에 선보인 적은 많았으나,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으로 신뢰성이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많아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칼자이스의 마이오비전은 임상 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 받은 최초의 안경렌즈다. 호주 검안분야 전문가인 브라이언 홀든교수가 중국 종산안과병원에서 부모 중 한 명 이상 근시가 있는 근시아동 21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근시진행을 평균 30% 완화시킨다는 효과를 얻었다.

칼자이스비전 코리아 알렉산드르 니콜라스 몬타그 대표는“근시는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며, 근시가 한번 발생하면 18세까지 꾸준히 진행된다”며 “마이오비전은 6세~12세 어린이들의 근시진행을 억제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렌즈인 만큼 성장기 어린이들의 근시진행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칼자이스비전은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마이오비전 렌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오비전 렌즈는 일반 안경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본사에 문의하면 된다. (02-2252-1001)
김현수 기자 기자 md677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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