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은 고속도로변으로 도로공사나 자치단체등의 청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운전자들이 버리는 종이컵, 담배꽁초, 1회용 검정비닐등이 쓰레기의 대부분이었다. 청소에 참석한 김모(38)씨는 “꾸준히 쓰레기가 나와주어서 청소했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긴(?)했지만 어떻게 도로변에 쓰레기를 버릴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고 했다. 그래도 “나 한사람으로 다른사람들이 청결함을 느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했다. 파란색 조끼를 입은 100여명의 봉사단이 도로주변을 청소하여 마대부대 10여개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으로 들로 나가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과는 달리 참사랑봉사단은 주말을 뒤로한채 매년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장 기관호씨의 말을 들어보았다. “나 하나의 조그만 희생으로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를 취재하는 시민기자의 마음에도 봉사의 참 뜻과 진실된 봉사의 정신이 전해져 옴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