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의 나지막한 소리...

2010.05.26 04:52:31

-강호항공고를 소개합니다.

현 시대는 초를 다투며 변해가는 현실이다.

중3, 고3의 학생을 둔 가정의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하고 아이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명문대학은 하늘에 별 따기이고 일반 대학 가봐야 별 볼일 없으리라는 시대적 흐름은 어느 학부모라도 알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나라 교육행정은 문제점 투성이라는 것을 다 알지만, 그 어느 누구도 변화하거나 진정 국민을 보살피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선각자는 없다.

교육청에서 하는 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는 결국 아이들의 미래만 힘 빠지게 놔두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 더타임즈 강애경
광주에 사는 K씨는 아들을 항공고에 보내게 된 동기와 아들의 반응에 대해 말해 주었다. 큰아들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의 학창생활이 즐거움도 추억도 낭만도 없는 것을 보고 둘째아들은 엔지니어의 길을 열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상담후 전국에 4군데 있다는 항공고에 보내게 되었는데 편안한 맘으로 공부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전에는 “아들 녀석의 꿈은 공군 부사관인데 아들이 말하기를 ‘공군 부사관 되기가 엄청 어려워요. 열심히 하지 않으면 부적격자가 되니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내심 고맙기도 하더라고요.”

과거,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시대적 배경은 공부가 최고였다. 공직자나 판·검사정도 해야 가문의 영광이었다. 지천명을 향해가는 우리 세대는 공부를 잘해도 별로 갈 곳이 없는 시대이다. 직장을 다녀도 공무원이나 기술자들은 주기적인 봉급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가 그나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확실한 프로페셔널이 아니면 문화생활이나 취미생활은 일절 없는, 밥만 먹고 사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 시대에도 직업이 없는 사람은 사람대접 받기가 어렵다.

이런 시국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확실하게 이끌어줄 수 있는 로드맵의 역할을 확실히 해 준 강호항공고등학교에 감사한다. 자아를 발견하게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찾고, 행복을 찾게 해준 곳. 항공고야말로 참 사람을 만들기에 앞장서며 이 시대의 부모들에게 불효하지 않고 문화시민으로 자라게 하는 터전이 되리라 믿습니다. 더타임스 강애경
강애경 기자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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